제주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무장애 도시로 나아간다

신산공원, 4‧3평화공원 등에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 완료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1-11-30

신산공원 제2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전후 비교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을 무사히 마쳤고 무장애 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유니버설디자인을 공공시설물에 2018년부터 적용해 왔는데, 이를 민간시설물에까지 그 대상을 넓히고자 관련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신산공원 제2화장실 ▲탑동광장 ▲4·3평화공원 야외화장실 ▲꿈바당 어린이도서관 ▲문예회관 등 5곳에 총 4억 4,100만 원의 예산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구도심에 있는 신산공원 제2화장실은 인근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주민 이용이 많은 곳이다. 보행약자를 위해서 경사로를 만들었고, 유아용 세면대를 새로 설치하고 낙후된 외부 환경을 개선했다.

탑동광장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경사로를 설치했다. 

4·3평화공원은 야외화장실에 낮은 경사로를 설치해 노약자·어린이·장애인 등의 통행을 도왔으며, 대기실과 수유실을 증축했다.

더불어 꿈바당 어린이도서관과 문예회관은 기존 경사로 개선과 경관등 설치 등 어린이들을 고려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박재관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과 고령화 사회 전환을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제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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