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들어섰다

42.7ha 부지에 총 1,606억 투자해 3년 만에 준공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1-12-16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문을 열게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상주시에 있는 혁신밸리 단지에서 국내 최대규모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9년 12월 첫 삽을 떴으며, 총사업비 1,60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의 경영혁신, 기술혁신, 농업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총 면적은 42.7ha이며, ▲청년 보육온실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온실 ▲지원센터 등으로 꾸며졌다. 

청년 보육온실에서는 청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론과 실습에 이르는 교육을 진행한다. 

청년 보육과정 수료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는 영농기술을 축적하고 창업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 

스마트팜 실증온실은 대학·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체의 스마트팜 관련 시설 및 기자재 연구와 테스트를 위한 시설이다. 더불어 빅데이터센터에서는 혁신밸리와 도내 농가의 데이터 수집·분석 활동을 한다. 

도는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통합해 청년농의 정착지원 체계를 마련하는데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안동 ’노지스마트팜‘, 포항·성주 ’스마트원예단지‘ 등을 잇는 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늘리고, 2030년까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관 협력해 도내 시설원예 스마트팜 보급률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준공식은 시설완공의 의미를 넘어 경북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과수 및 노지작물 등 품목별 혁신거점을 조성해 경북이 미래농업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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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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