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산림시책에 따라 1,390억 투자

탄소흡수원 강화와 휴양림 조성 등 산림복지 강화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2-01-20

오산 물향기 수목원 /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1,3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목표로 ‘2022년도 경기도 산림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강화 ▲산림재해 예방강화 및 신속 대응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정책 등 총 5개 과제를 설정했다.

탄소흡수량을 최대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8,780ha 규모의 생육단계별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800ha의 면적에 조림을 한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세워 다양한 전략·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수원 수목원, 너른골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 10곳을 조성하고, 동시에 도심 주변 등산로 339km를 정비하고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산림복지시설인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딧불이 복원, 차 없는 거리 조성, 광릉숲 둘레길(54km) 정비,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한다.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진화 헬기 20대를 분산·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 1,895명을 운영한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20개소, 계류보전 7km를 설치하고, 사방시설 355개소 등을 점검한다.

더불어 종자공급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며 낙엽송 조직배양묘 3만 그루에 대한 생산체계를 유지해 원활한 종자수급에 나선다. 

임도 14.5km 신설과 기존 임도 116km의 정비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산물수집 확대를 위한 123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는 산림을 개발의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미래 자원이라는 차원에서 관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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