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환경만족도 최하위 도시는 어디?

43.4%로 인천이 제일 낮아, 녹지율은 2번째로 낮아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2-24

통계청 KOSIS가 조사한 국민삶의 질 지표인 녹지환경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산, 공원 등 녹지환경에 대해 ‘매우 좋다’ 또는 ‘약간 좋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43.4%로 인천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58.7%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어 대구(52.4%), 서울(52.9%), 대전(55.0%), 광주·전북·울산(5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른 녹지환경 만족도 / 통계청 제공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내에서 녹지환경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타 지역보다 적은 녹지율을 꼽을 수 있다. 서울 38.69%, 인천이 55.51%로 각각 최하위 녹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레 시민들의 녹지 만족도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내 지역 간 녹지비율 편차도 컸다. 녹지가 가장 많은 곳은 전체 84.12%인 강화군이었고, 중구(77.62%), 계양구(73.55%), 서구(55.04%)가 50% 이상의 녹지비율을 보였다.


이어 연수구(41.83%), 남동구(41.45%), 부평구(32.83%), 미추홀구(17.78%), 동구(10.94%) 순이다. 섬 지역이이 대부분인 옹진군의 경우 녹지율 0.0%를 보였다.


통계청은 격년마다 녹지환경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자료는 녹지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정도를 파악하여 정책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6년 41.3%에서 2018년 50.2%, 2020년에는 58.7%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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