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미반도 해양정원 등 동해안 신성장 사업 추진

5월 기재부 예타 신청 예정…'23년 국비확보 사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03

경북도가 ‘2030 지속가능한 동해안시대 실현’에 필요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2023년도 국비 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3월 2일 도는 호미반도 해양정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이 사업은 해양 인문·생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포항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세부 시설 계획 확정, 총사업비 산정,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과학·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평가 기술개발, 환동해 심해과학 연구거점 조성,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산업화 기반 구축, 해양 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등 첨단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쏟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국립해양과학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들어선 울진 해양과학연구단지에는 수중 글라이더 운용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심해과학 연구개발 특화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양문화와 생태, 해양 신산업이 어우러진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바다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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