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자연공원구역’ 사유지 매입 본격화

617억 투입, 12만8천㎡ 매입…등산로‧쉼터 지킨다
라펜트l주선영l기사입력2022-03-08


등산로(불암산 도시자연공원구역) /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시자연공원구역내 사유지의 매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가 올해 6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자연공원구역내 사유지 128,000를 매입한다. 또한 시는 2030년까지 22,800억원을 들여 도시자연공원구역내 사유지(36.7km)6,3km를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

 

시는 토지소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226필지가 신청했다. 시는 자치구서울시 평가 및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매입대상지 23개 공원구역 내 41필지(128)를 선정했으며, 이는 축구장 18개 크기다. 불암산 등산로, 인왕산 쉼터 등 일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들이다.

 

 · 공원간 연결토지 : 공원과 공원을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토지(등산로, 둘레길 등)

 · 정형화 필요토지 : 공원관리, 시민 이용편의 증진 위해 일정범위 내 확보가 필요한 토지 


시는 매입대상지 내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등산로, 쉼터부지 등을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매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측량을 마무리하고, 연내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협의매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협의매수 대상지에 대한 수시 접수를 받고 있다. 매년 대상지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매수를 추진해 녹색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