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허파 ‘두류공원’, 1천억 들여 대대적 변신

리뉴얼 사업 추진…소통·행사·축제·힐링공간으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3-23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사업 /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의 허파라 불리는 두류공원이 도심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1,035억원을 투입해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두류공원은 1977년 공원 개원 이후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은 대구 대표 공원이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요구에 맞춰 올해 167억원 투입하고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035억원(국비 15, 시비 1,020)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광장은 조성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된 두류야구장을 대구 시민의 여가문화와 시민소통의 공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사·축제의 중심시설이자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설계 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3월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3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시민광장 리모델링은 두류야구장 일대 56,000부지에 총사업비 150억원이 들어간다. 이 곳에는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이 조성된다. 시는 시민의 소통공간이자 대구시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와 관등놀이 등 행사·축제의 공간으로 거듭남은 물론 대구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은 두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금봉산 일원의 훼손된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숲 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상길 공원조성과 주무관은 “1단계는 오는 ’24년까지 234억원을 투입 시민광장, 도시숲,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2단계는 ’27년까지 491억원으로 오버브릿지, 공연장, 감성놀이장, 2·28광장 등을, 3단계는 ’30년까지 310억원을 들여 갤러리광장, 문화예술창작촌 등을 조성해, 리뉴얼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이자 시민 소통·행사·축제·힐링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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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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