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모 정원조성사업, 각 지자체 활발히 진행중

고성군 청소년센터 실내정원 오픈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23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1층로비 / 고성군 제공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정원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최근 양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에 뽑히면서 '숲애서 힐링정원' 조성사업을 하게 되었다.


국비와 도비 등 총 4억4000만원을 들여 기존에 운영하던 공립형 힐링서비스 체험관을 치유·휴식·산책의 3가지 디자인방향에 따라 치유동 옥상을 4개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추후 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4월 초 착공, 6월말 경 준공 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청사에는 실내 정원이 들어선다.


지난해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구는 구청 1층 로비에 500㎡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가 뛰어난 식물을 바닥정원과 수직정원에 심어 구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주시는 충북대 병원에도 10억 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초록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상당구청사와 같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뽑혀 추진력을 얻게 되었으며, 5월 착공하여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병원의 대합실과 복도에 바닥정원과 수직정원을 만들고 병원이라는 특수 공간에 맞는 식물로 채울 예정이다.


이미 다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된 정원도 있다. 바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실내정원이다. 산림청 ‘그린 뉴딜’ 2021년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으로 뽑혀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건물 1~3층 내에는 실내 미세먼지를 낮추고 공기 개선에 효과가 높은 공기정화식물 1만2,428본이 심어졌고 수직·옥상정원 형태의 공간도 마련되었다.  특히 실내정원은 1년 365일 물주기, 조명, 습도 등을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시스템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첨단설비를 갖춰 관리가 쉽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산림청 공모로 경남도 내에서는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이 공간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안을 주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유지관리도 철저히 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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