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추진한다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 세 권역으로 나눠 특화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23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조감도_카페형 정원 / 관악구 제공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장기미집행되어 관리가 쉽지 않았던 관악산 자락이 보상문제와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마무리되면서 공원 조성이 가능해졌다.


관악구는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근린공원 24개소를 새롭게 지정해 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했으며, 관악산 근린공원 명소화를 위한 종합계획과 지구별 공원조성의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본 구상안에는 자연과 문화가 융합되는 「생명치유의 플랫폼」을 제시하고,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구분해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제1권역은 산림훼손이 심각하고 소규모 공원이 산재해 있는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로  인근 산림생태계 복원과 실버놀이정원, 파크골프장, 숨쉬기 편한 오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제2권역은 대학·삼성동 일대 근린공원 7개소로 기존의 관악산 모험숲·캠핑장·물놀이장·치유센터를 정비와 으뜸공원 조성, 삼성동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의 사업이 이루어진다. 


제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근린공원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기존의 역사문화공간을 정비하고, 전통문화공원, 미래형 스마트정원과 이벤트 광장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조감도_전통정원 / 관악구 제공


구는 올해는 난곡과 낙성대지구에 위치한 공원 2개소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본구상을 기반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지역발전전략에 따라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산은 연평균 700여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접근성이 좋고, 서울둘레길을 비롯한 등산로, 낙성대공원, 신림계곡지구,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여가·문화 공간으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007@gmail.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