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연방예술위에 조경가 합류

옴스테드도 활동했던 기관··워싱턴 경관 모두를 검토하는 중책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25


Lisa E. Delplace / ASLA 제공


미국조경가협회(ASLA)는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FASLA의 Lisa E. Delplace를 미국 연방예술위(US Commission of Fine Arts, CFA)의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리사(Lisa)는 워싱턴 D.C.에 거점을 두고 있는 조경회사 Oehme, van Sweden(OvS)의 대표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프란치스 스콧 케이 기념공원(Francis Scott Key Memorial Park) 등을 작업한 바 있다.


미국조경가협회는 "리사의 이번 행보로 워싱턴 DC의 모든 공공건물, 공원 및 기념관의 디자인을 검토하는 연방예술위는 다시 한 번 조경가의 전문성을 갖게 된다."라며, "조경가가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공간을 설계하는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 문화적 특성을 잘 보존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연방 정부에 귀한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연방예술위원회는 워싱턴 내 모든 건축물의 "디자인 및 미학"에 대한 검토 권한을 가진 기구로 1910년 설립되었다. 주로 공원, 교량, 건축, 조각 및 기타 디자인이 필요한 분야에 관해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 센트럴파크를 계획한 옴스테드 역시 이 기구에서 1910년부터 1918년까지 활동했으며, 1912년 부터는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ASLA는 연방 예술위에 조경가를 역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지시켜왔으며, 조경가가 함께 활동해야 한다는 의사 또한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미국조경가협회 회장 토리 카터 코닌(Torey Carter-Conneen)은 “주요 연방기관인 연방예술위에서 조경가의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박수를 보내며, 위원회에서 리사는 조경가로서 진화하는 문화 경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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