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활성화··공원조성, 공공기관 추가이전

공공기관 이전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31

울산시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공원조성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는 ‘명품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은 각각 자연형 공원과 테마가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해 21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유치한다는 것이 골자다.


혁시도시 공원조성 계획 / 울산시 제공


함월공원에는 산림욕장, 야외 체육시설, 옥외 공연장, 숲길 등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특산품인 차(茶)를 테마로한 문화센터도 들어선다. 추경으로 편성된 2억 원으로 함월공원 조성 계획도 올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지공원은 테마를 설정해 주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다.


수변 산책로와 휴식공간, 놀이공간 등을 포함한 친수공간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정글종합놀이대, 물놀이장, 모험시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공간이 올해 연말 완공된다. 이외에도 야생화단지, 산책로, 광장,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혁시도시 확장계획 / 울산시 제공


혁신도시 이전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개로, 울산시는 확실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에너지와 환경, 산업기술, 금융 분야 등 21개의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상 공공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검토 지역은 기존 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인근 성안지구 등으로 해당부지 면적만 26만㎡에 달한다.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등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며, 지역 주민들의 추억이 많은 함월산과 무지공원을 잘 조성해 나가겠다”며, “혁신도시 확장과 발전을 위해 시정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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