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광지도 달라진다

부산 롯데월드 개장·울산 알프스관광지 조성나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4-01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전경 / 부산시 제공


영남권의 관광지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장했고, 울산 서부권에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66만㎡ 규모인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시랑리 일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들어서 있으며, 지난 2019년 GS컨소시엄이 3780억원을 투자해 착공해 3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


2023년 개장하는 ‘아쿠아월드’는 4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총 1400억원이 투입된다. 함께 조성되는 16만㎡ 규모의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드 아난티’와 ‘반얀트리 부산’도 각각 2023년과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감도 / 울산시 제공


울산 서부권에는 대형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동부권에 치중되어 있는 관광산업을 서부권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조성된 영남 알프스와 연계한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울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울주군 삼동면 일대를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관계부처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환경훼손을 줄이는 방안으로 면적을 축소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올해 8월 관광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민간투자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관광단지 내에는 골프장, 승마, 스파·워터파크 등의 시설과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연간 약 2백만 명이 방문하는 영남권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관광단지’에 이어 ‘알프스관광단지’가 지정되면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온 삼동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고용 확대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 대구, 창원 등 대규모 배후시장을 기반으로, ‘영남권의 관광거점’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임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는 경남 평산마을에 조성 중인데, 울산 KTX 역과 13km 떨어진 곳이다. 3860㎡ 규모로써 문 대통령의 경남고 동기인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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