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작은정원, 제2의 생활거점 공간으로 조성

봉화 ‘웰니스 정원’, 성주 ‘가야산 그리네 마을’ 선정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12


봉화군의 즐기는 웰니스(휴식·치유정원’ 조성계획도 / 경상북도 제공


경북 봉화군과 성주군이 ‘2022년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7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도는 심사위원회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봉화와 성주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뽑았다. 두 곳 다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클라인가르텐은 작은 정원이라는 의미의 독일어로, 도시민들이 주말이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체류형 야외정원을 의미한다.

 

도는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사업을 통해 휴식, 여가, 농촌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체류 및 생활 인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은 물야면 북지리 일원 25,796부지에 즐기는 웰니스(휴식·치유) 정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44억원이다.

 

웰니스 정원은 약용버섯, 약초를 테마로 도시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군은 개별텃밭(정원)과 주차장을 갖춘 체류시설 30동을 조성하고, 약용버섯재배시설, 커뮤니티센터, 주말농장텃밭 등을 설치한다.

 


성주군의 가야산 그리네 마을’ 조성계획도 / 경상북도 제공


성주군은 수륜면 백운리 일원 27,044부지에 가야산 그리네 마을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40억원이다.

 

성주는 가야산국립공원이 위치한 수륜면 백운리 일대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대도시 근교 힐링·휴양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개별텃밭(정원)과 주차장을 갖춘 체류시설 20동 지을 예정이다. 또 숲속산책로, 클럽하우스(카페, 공용세탁실, 커뮤니티존 등), 공동텃밭 등을 조성한다.

 

더불어 군은 지역예술가를 통한 문화체험, 가야산 숲해설사와 함께 즐기는 숲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해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시군별 지역 특색을 살린 작은 정원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생활·관계인구 증가를 목표로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시범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형 작은정원에는 영양군의 자연안별빛정원 조성이 선정됐다.

 

자연안별빛정원조성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올해 12월에 조성이 마무리된다. 주요 시설로는 개별 텃밭·정원·주차장을 갖춘 개별체류시설 및 별빛 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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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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