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첼시플라워쇼, 한국인 최수연 작가 참가

Balcony Gardens ‘JAY DAY’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4-13

최수연의 팀 플록 파티의 ‘JAY DAY’ / RHS 제공

2022 첼시 플라워쇼(RHS Chelsea Flower Show 2022)에 한국인 최수연 씨와 Alison Orellana Malouf 씨(팀 플록 파티)의 작품 ‘제이 데이(JAY DAY)’가 조성된다.

최수연은 서던캘리포이나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에서 조경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스위스 바젤에 있는 조경·어반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같은 팀원인 Alison Orellana Malouf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조경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30개 이상의 정원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첼시 플라워쇼에서는 정원 설계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올해는 ▲쇼 가든 13작품 ▲발코니 가든 4작품 ▲플랜트 4작품 ▲컨테이너 가든 5작품 ▲생크추어리 가든 12작품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재조명된 발코니 정원(Balcony Gardens)과 컨테이너 정원(Container Gardens) 부문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개 부문은 규모가 작고 제한된 공간이 건강과 웰빙, 환경을 위한 녹색 공간으로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최수연의 작품이 바로 발코니 정원부문에 출품됐다.
 
‘제이 데이(Jay Day)’는 인간중심의 공간인 발코니가 도시의 야생동물의 서식지로서도 기능토록 하기 위한 정원이다. 특히 참새목 까마귀과의 조류 어치(Eurasian jay, 학명 Garrulus glandarius)의 특성에 맞게 환경을 조성한다. 물론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플록 파티팀은 “‘제이 데이(Jay Day)’가 누구나 자신의 발코니를 새들의 보호구역으로 바꿀 수 있다는 영감을 주길 바란다. 도시민들이 창문을 통해 자연을 볼 수 있도록 정원을 통해 생태학적 연결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수연 작가 / 플록파티 스튜디오 제공


Alison Orellana Malouf / 플록파티 스튜디오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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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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