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학회 “경관 제도 및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2022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4-18

주신하 (사)한국경관학회장 / 온라인 화면 캡쳐

(사)한국경관학회가 경관 제도뿐만 아니라 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경관분야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방침이다.

학회는 ‘2022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4월 15일(금) 오전 11시부터 그룹한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주신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학회는 학술적인 측면과 제도적 발전에 역할을 해 왔지만 돌이켜보면 산업적인 측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 경관계획, 경관심의 등 업역에서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에 업계 상황과 지원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경관 분야 발전을 위해 학계, 행정과 함께 산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산업으로서 경관에 대한 논의의 출발을 특별세미나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관법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개정안이 입법된 상황이고, 올해 안에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내용은 경관자원조사 부분이 강화되면서 경관계획과 분리하는 법적 근거 마련,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중점경관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용 강화, 경관지원센터 마련 근거 등”이라고 설명하고, “법이 개정되면 여러 후속조치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학회의 대응이 필요하다. 자원조사가 새롭게 정리돼야 하고, 중점경관구역 준비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 학회는 경관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새로운 법에 대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밖에도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학회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학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위원회별로 수립했다. 편집위원회는 2020년 학회지 등재지 선정 이후 3년간 실적으로 재인증 평가 예정이며, 2023년 학회지를 연 2회에서 4회로 증편 위한 준비를 실시한다.

교육위원회는 제11기 학생기자단을 운영한다. 올해 총 26명의 학생이 뽑혔으며, 올해부터 우수기자상, 편당 원고료 지급 등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워크숍과 답사계획도 있다.

교재편찬위원회는 ‘경관계획 방법론’ 책 집필을 올해 12월 출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경관위원회는 ‘농어업유산의 경관다양성 보전과 활용’ 세미나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종요농업유산, 해양수산부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등재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향후 농어업유산의 경관다양성 보전과 활용방안에 대해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항만·해양경관위원회는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5편 가량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위원회는 가제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계획의 역할 및 진흥방안(경관계획과 공공디자인진흥계획’을 주제로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과 공동세미나를 6~7월 중 개최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7회 경관아카데미(10월 예정) 개최 ▲경관사진 공모전 신설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학회는 올해부터 우수논문상, 우수저술상을 시상했다.

우수저술상은 ‘기후위기시대 12가지 쟁점’(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 김용건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이현 동탄국제고등학교 학생,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형주 녹색기술센터 선임부장, 박주영 고려대학교 교수,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유연철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근 서울대학교 교수,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자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홍일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받았다.

우수논문상은 ‘문화경관으로서의 DMZ 철원 민북마을 일상 경관 읽기’(서준원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논문발표상에는 ‘코로나가 상업 가로 활성화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_백현동 카페거리와 백현동 먹자골목을 중심으로’(김세용·김지수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석사과정,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총회 이후 ‘경관산업과 경관계획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세미나가 열렸다. 발제는 ▲경관계획가 국내현황 및 수행방법(최준희 도시경관 진성 대표) ▲미래 대한민국 국토경관의 밸류체인에 대한 담론과 제언(위재송 서경대학교 교수)가 마련됐다.


우수저술상, 우수논문상 수상자 / 온라인 화면 캡쳐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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