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IoT 기반 ‘스마트 공원등’ 126대 설치

어린이 공원 26개소, 안심이앱 연계해 범죄 예방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19



양천구 단지어린이 공원에 설치된 스마트 공원등 전경 /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여성범죄 취약구역 및 112신고 다발지역 인근 어린이공원 26개소에 스마트 공원등 126대의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것으로,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설치된 스마트 공원등은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LED 조명으로,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특히, 공원 이용객이 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신고기능이 있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 깜박이는 신호를 통해 긴급상황을 전파해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점멸기능도 탑재돼 있다.

 

더불어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위치정보 연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안등 양방향 제어 감시를 통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스마트 공원등은 조도 제어 기능을 겸비해 소비전력 절감 효과도 있다. 이는 구가 역점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공원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스마트 공원등 설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언제든지 관내 공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범죄 청정지역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양천구는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목2동과 신월6동 공원 5개소 산책로에 LED 로고젝터 16대를 설치한 바 있다.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 등 원하는 장소에 특정한 문구와 이미지를 표출하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다. 설치된 로고젝터는 공원 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의 바닥에 공원 이용수칙 및 구민을 위한 감성 멘트 등 4개 문구와 이미지를 10초씩 투영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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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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