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생태단지’ 환경의 날 전면 개장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동·식물을 위한 대체서식지 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4-22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전경 / 전북지방환경청 제공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 부안군 장신리 일원에 조성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오는 6월 5일(환경의 날)에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주상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새만금 내 생태녹지공간으로, 2015년 착공, 6년의 공사를 거쳐 2021년에 준공됐다.

현재 보호지역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단지를 위탁·운영 중으로, 전면 개장에 앞서 관내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이번 환경의 날을 맞이해 정식 개장한다.

단지는 매주 월요일인 정기휴장일을 제외하면, 국민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축구장의 약 110배 크기인 새만금환경생태단지(78만 5,892㎡)는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25만 9,200㎡) ▲탐조대, 습지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39만 8,032㎡) ▲달팽이언덕, 방문자센터 등 생태교육·체험지구(12만 8,600㎡)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보전지구인 생태습지는 새만금 상류하천인 주상천 수질개선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완충관찰지구와 생태체험보전지구는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속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자연환경해설사의 생태·환경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으로 자연 생태계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환경교육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환경청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성공적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따라 2050년까지 추진될 ‘새만금 환경생태용지(2~4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이 지난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은정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새만금 지역 내 환경생태용지 조성으로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은 물론이고, ‘인간과 자연의 공생’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6월 5일 전면 개장하는 환경생태단지에 방문해서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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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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