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순항…7천억 경제효과 기대

투입 사업비 2,000억 이상, 정원산업 및 관광산업 선도 역할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5-20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정원조성 사업이 순항중이다.

 

경남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로 산림청에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하고, 519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등 7, 지자체는 경남도 산림휴양과장,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등 4, 자문위원 7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단계로써 거제시에서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은 착수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240일간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집행계획 등을 진행한다.

 

이번에 만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열대우림이 있는 아세안 국가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열대식물을 보여줄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2,000억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며, 정원산업 및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타 지역 국가정원의 생산유발 효과(2018~2019)를 살펴보면 태화강국가정원 연간 방문객 110만명, 1,661억원 순천만국가정원 연간 방문객 611만명, 4,10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권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 연계로 연간 방문객 1,000만명, 7,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한·아세안지역 문화교류 선도 역할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거제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 전체 경제 생산성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우리나라 정원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세안 국가정원 후보지로 경남도와 거제시는 동부면 소재 2곳과 거제면 거제식물원 인근 한 곳 등을 산림청에 추천했다. 선정지는 ·아세안 국가정원 필요성 후보지 적정성 및 입지 선정 조성 타당성 분석 개발 계획 기본 구상 사업 집행 계획 등을 살펴 선정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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