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일상회복 맞아 ‘공원 새단장’ 나서

공원 브랜딩 및 노후 시설물 교체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5-23


전라북도 익산시가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체육공원을 새단장했다. / 익산시 제공


일상회복을 맞이해 지자체들이 지역 대표 공원과 노후화된 공원에 대해 새롭게 단장에 나섰다.

 

익산 중앙체육공원, 힐링쉼터에서 숲~

 

익산 중앙체육공원이 새 단장으로 시민 곁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단장은 전라북도 익산시의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으로, 전라북도 테마가 있는 공원·조형물 디자인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또 시가 중앙체육공원을 익산의 대표 공원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사업비 48,000만원으로 특색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공원안내판 51개소, 쉼터 14개소, 중앙 안내소 등에 적용해 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상징성과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브랜딩으로 공원의 정체성을 높이고, 노후화된 공공시설물을 새롭게 개선해 간결하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앙체육공원에 특화돼 개발된 로고와 픽토그램(사물이나 시설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나타낸 그림문자) 등을 적용해 진출입구와 주요 장소에 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안내체계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배산공원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주진입로부터 운동시설 구간과 나무숲 터널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했다.

 

용인시, 소실봉공원도담근린공원 새단장

 

경기 용인시가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공원과 기흥구 청덕동 도담근린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소실봉공원은 아파트단지와 학교가 가까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으로, 공원 시설이 낡아 시설물을 바꿔달라는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 지난해 12월부터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 산책로에는 목재데크를 설치해 쾌적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정상부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도담근린공원도 산책로 노후와 토사 유출로 이용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22,500만원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정비에 나섰다.

 

시는 기존 산책로를 대신해 야자매트와 나무계단을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했다. 또 공원 중심부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과 의자를 설치했고, 경관 개선을 위해 산수유, 영산홍 등 교목과 관목 7296주를 심었다.

 


충청북도 옥천군이 문정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원을 단장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 문정체육공원 봄맞이 새 단장

 

충청북도 옥천군은 문정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군은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문정체육공원에 야자매트 33개를 바꾸었고, 수국 묘목 280주를 심었다.

 

군은 관성회관 옆 정지용 동상에서부터 옥천공설테니스장까지 총 330m 구간의 낡고 오래된 야자매트를 바꾸어 바닥 미끄러짐을 막는 등 보행자들의 불편을 없앴다. 또 체육공원 입구에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새로 심은 수국 묘목(280주)과 기존에 가꾸어왔던 영산홍(700주)가 활짝 피어있고, 오는 여름에는 수국 꽃길을 걸을 수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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