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 ‘대한민국 탄소중립모델’로 변신…’23년 완공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으로 설계…전시 및 교육 복합센터로 탈바꿈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8-11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 사업 조감도 / 전주시 제공


전주자연생태관이 기후위기에 대응한 대한민국 탄소중립모델로 탈바꿈한다.

 

전라북도 전주시는 최근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용역사인 종합건축사사마소 창 관계자, 건축·에너지 관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자연생태관 탄소중립률 100%이상 달성이라는 기본목표 아래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자연생태관을 탄소중립건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평면 및 단면 계획과 외부공간계획이 소개됐다. , 탄소중립률 100% 이상 달성을 위한 태양광 설비 및 지열설비 등 각종 기계설비와 관련한 계획들도 다뤄졌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건축·에너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과 자연생태관 운영 관련자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도 있는 설계용역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이번 설계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국비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연면적 2,074규모의 자연생태관을 에너지효율 1등급+++ 제로에너지 건축물 최소 3등급 이상, 1등급 인증을 목표로 한 건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건물 리모델링과 더불어 자연생태관 내부공간도 새단장하기로 했다.

 

시는 내부공간 변화와 관람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전주의 생태를 주제로 실감영상 그래픽 터치디스플레이 게임체험물 등 다양한 제작기법을 적용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자연생태관은 앞으로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탄소중립건물로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전주시 자연 생태와 관련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설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에 전주지역 에너지전환·자립 정책과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한 민간분야 거점 역할을 할 전주시 에너지센터의 문을 열었다. 에너지센터는 그린리모델링으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을 획득하고,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 4등급을 획득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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