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도림동 등 8곳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 통해 주택 1만호 공급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8-29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 규모 : 10만5,609.2㎡(1종/2종(7)/2종/3종/준주거), 예상세대수 : 총 3,115세대 / 국토교통부 제공


마포구 아현동 일대 등 서울 8곳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1만호 규모의 신축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신규 후보지는 지난해 국토부·서울시가 합동으로 시행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이다. 또 공공의 참여, 지원하에 계획대로 사업을 완료하게 될 경우 노후된 주거환경의 개선과 함께 서울 도심 내 약 1만호 규모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 영등포구 도림동 26-21 일대 종로구 연건동 305 일대 중랑구 면목동 527 일대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577 일대 구로구 구로동 252 일대 금천구 시흥44번지 일대 등이다.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 결과 / 국토교통부 제공


LH·SH는 앞으로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의견도 수렴하는 한편,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주민 갈등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후보지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주민과 수시로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미선정된 구역에 대해서도 지분쪼개기, 갭투자, 비경제적 건축행위(신축행위) 및 분양사기 등의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투기방지 조치도 공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합원이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기준일은 공모 공고일인 20211230일로 고시할 예정이다. 미선정된 구역의 경우 향후 재개발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일괄적으로 2022128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할 예정이다.


그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202056)’,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202084)’을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일환으로 공공재개발·재건축을 도입하고, 지난해 공모 등을 통해 서울·경기에서 공공재개발 293.4만호, 공공재건축 41.5천호 규모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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