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규 윤토 대표 “화훼경관, 문화적 표현이라는 새로운 인식 필요해”

‘경관화훼 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0-14

‘경관화훼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9월 22일 개최됐다.

도시와 농촌 경관에서 화훼 이용 확대를 위해 경관화훼의 역할, 발전방향, 국내외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최근 경관화훼 동향과 변화에 부합되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9월 2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관으로 열린 ‘경관화훼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윤덕규 윤토 대표(도시공학박사)는 ‘도시 화훼 경관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윤덕규 대표는 “도시, 인간, 자연이 오랜 역사 속에서 상호 공진화 해온 과정을 설명하고 자연의 한 요소인 화훼가 도시와 만나 새로운 특질의 경관으로 재탄생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화훼경관’”이라고 정의하면서 “화훼경관이 인간 서식처, 즉 도시의 건축물, 디자인, 문화예술, 생활 전반에 아이디어의 원천으로서 막대하게 작용해 왔던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며 화훼경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훼경관의 발전 방향 7가지를 제시하면서 “화훼를 단순히 원예적, 재식적 개념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문학과 자연학, 그리고 예술적 개념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문화적 표현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 화훼 경관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 중인 윤덕규 윤토 대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윤토 윤덕규 대표와 더불어 화훼경관 분야 다섯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공녹지에서 경관화훼의 역할(김종윤 고려대 교수) ▲경관화훼 외국 사례 및 신품종(김태경 농업회사법인 한미 종묘 본부장) ▲여름철 열대풍 거리화분세트·화단 조성(서정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유휴지 활용 경관조성 식재방안(최진성 농업회사법인 에버팜 대표)의 발제가 마련됐다.

특히 김종윤 고려대 식물환경조절공학 교수는 공공녹지의 종류와 예시를 통해 각각의 녹지들이 갖는 목적과 효과를 설명하면서 녹지에 색을 더하는 방식으로 특히 화훼경관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했다.

그밖에도 화훼경관의 도입 방향, 화훼경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화훼의 국내외 이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영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화훼산업의 발전과 화훼 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고 화훼 농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경관화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며 “다양한 전문 분야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에 적용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관화훼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9월 22일 개최됐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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