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역사·생태 뛰어난 7개소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양평거 금광굴, 괴산 느티나무 마을숲 등 체계적으로 관리”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2-09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 산림청 제공


2022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양평 금광굴을 비롯해 7개소가 등록됐다. 올해까지 새로 지정된 것 포함해 총 87개소가 지정됐다.

 

산림청은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7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이다.

 

청에서는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조성 등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이 주는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편안히 누릴 수 있는 우리 생활 주변의 보물로서,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가이드북)도 발간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복지국 관계자는 그 간 성공적으로 가꾼 우리 산림에는 나무나 바위와 같은 자연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숲과 더불어 함께해 온 문화가 있는 삶의 현장이며, 이 속에 깃들어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국민이 우리 전통 산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일찍이 1992년 유엔(UN)에서는 산림원칙성명 을 통해 산림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요구뿐만 아니라 문화적, 정신적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게 관리돼야 한다라고 했다라며, “산림청은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