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22곳, 총 2만9천㎡에 도시숲 조성

올해만 50억 투입…녹색쉼터, 고가하부녹화 등 5개 유형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13


도시숲 조성 예정지_(왼)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 예정지, (오)강서구 명지노인종합복지관 옥상녹화 예정지 / 부산시 제공


부산 시내 22곳에 도시숲이 조성된다. 이번 조성으로 부산 시내에 녹색공간 제공 및 도시열섬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22곳에 총 29,000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도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 때문에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올해 도시숲 조성에 점···구조물 등 도시공간 형태별 다양한 녹화방안을 도입해 녹색쉼터 가로수조성 화단녹지조성 고가하부녹화 옥상녹화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주요 도시숲 조성 예정지는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 등 녹색쉼터 유형 4북구 만덕1동 마을산책길 가로수 조성 등 가로수 유형 3해운대구 좌동 사잇길 가로화단 조성 등 화단녹지 유형 11중구 영주고가하부 도시숲 조성 등 고가하부녹화 유형 2강서구 명지노인종합복지관 등 옥상녹화 유형 2곳이다.

 

특히, 조정 예정지 중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는 이미 지난해 보호수 주변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에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지역 공동체의 휴식을 위한 녹색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가하부녹화와 옥상녹화 유형 등을 통해 도시 생활권 주변 공유지와 도심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도 조성해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도심 도로와 같이 나무가 부족하고 녹지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은 도시 인공구조물과 주변 녹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도시숲 간 연결성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심 내 열섬현상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13일 수영강변 데크광장에서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수영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4m, 7~18m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화명생태공원 연결보행교’, ‘삼락생태공원 연결보행교와 함께 보행 중심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로써 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APEC나루공원과 수영팔도시장, 수영사적공원, 비콘그라운드, F1963를 연결해 보행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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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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