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로다이어트·녹지 의무화 등 쾌적한 도로 추진

도심지 내 녹색공간 구축으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1-15


제주시청 앞 동광로2길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 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이라는 추진 목표를 중심으로 ▲도심지 녹색공간 확충 ▲도로 조성 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방안 개선을 추진한다.


‘도심지 녹색공간 확충계획’은 자동차가 과도하게 점유하고 있는 차량공간을 줄이고 이를 보행과 녹지공간으로 환원하는 도로 다이어트를 추진해 기존 차량 중심의 도시공간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편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도심지 내 연삼로와 같은 대로 또는 광로급(폭 35m 이상) 주요도로 내 안전지대 또는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 여유 공간에 소규모 식수대 조성을 통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시 미관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 조성 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 계획’에 따라 도시계획도로와 같은 신규 도로 개설 시 현장여건을 고려한 녹지공간 확보 의무화를 추진한다. 도로 연결(점용)허가와 같은 도로 관련 인허가 시 철거되는 녹지공간에 대한 대체 의무 확보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로 환경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방안 개선계획’은 무단횡단 금지시설, 시선유도봉, 발광형표지병 등 도로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기준에 맞지 않은 시설물은 철거 또는 정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단기 추진계획으로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시청 앞 동광로2길 내 110m의 식수대를 조성하는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삼로 등 도심지 주요도로 내 여유공간 활용 녹색공간 조성사업 등 올 6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중·장기 추진계획으로 도심지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사업대상지 점진적 확대와 연차별 투자계획 등 기본계획 수립과 일방통행 지정으로 친환경 가로환경을 조성, 사람 중심의 자연친화적 도로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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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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