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원공원, 특화 테마공원으로 재단장

모닝·데이·이브닝·나이트존 등 4개 구간 특화…50년만에 개발 추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3-07


대원공원 주변 전경 / 성남시 홍보갤러리 제공


성남 대원공원이 오는 2025년 특화한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최근 대원근린공원 재개발계획과 개발구상 용역을 마친 데 이어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실시설계 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대원공원은 성남시 원도심의 791,668대규모 산지형 근린공원(중원구 하대원동 187-2번지 일원)이다.

 

이번 조성사업은 197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 고시된 이후 50여 년 만에 이뤄지는 공원 전체면적 개발 절차다.

 

시는 340억원을 투입해 대원공원을 아침(모닝) , (데이) , 저녁(이브닝) , (나이트) 존 등 4개 구간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는 이용 시민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대별로 하루를 누빌 수 있는 공원으로 특화하려는 취지다.

 

모닝존(189,050)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오름 전망대와 숲속 쉼터, 이끼 동산, 정원 산책길 등 아침 기운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데이존(309,590)은 맨발 황톳길, 물놀이장, 바닥분수 광장, 특화광장 등 낮 시간대 활동하기 좋은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브닝존(11748)은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 무장애 데크 로드, 숲 체험원 등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나이트존(182,280)은 별빛 광장과 정원, 조망 산책길 등 하늘과 맞닿은 공간과 자작나무 숲 쉼터, 편백 치유의 숲 등 별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대원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5.2길이의 대원 새초록길(가칭)’ 둘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37오전 10시 성남 중원도서관 3층 시청각실 오후 2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을 한 뒤 각 구간 시설계획을 확정 시행한다.

 

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대원공원은 성남동, 중앙동, 하대원동, 상대원동 등 4개 동이 접해 있어 많은 시민이 도심 숲으로 이용해 왔다면서 반세기 만에 테마공원으로 변모 추진돼 원도심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밀리언 근린공원 조성 45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 89억원 분당 중앙공원 리모델링 30억원 대원공원 테마공원 조성 10억원 등 국토·지역개발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시는 올해 주요 청사진으로 원도심 대원공원을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 외에도, 율동공원은 생태문화 공원으로, 탄천은 명품 탄천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2024년까지 공원 탄천 등 도심 곳곳에 황톳길 걷기 코스 10개소도 조성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