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입힌다

강서구, 오는 10월 말 내발산초등학교 운동장 천연잔디 입힌다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9-24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도시열섬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소와 이산화탄소 흡수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마사토가 깔린 서울내발산초등학교 운동장을 천연잔디운동장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설계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서울시 설계심의를 거쳤다. 9월 발주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완공하여 학생들에게 푸르름이 가득한 탄력 있는 운동장으로 돌려준다.

이번 공사는 시비 총 4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인다. 마사토가 깔린 운동장 2,000㎡를 천연잔디로 조성하고, 273㎡ 크기의 트랙과 놀이시설물 아래 ▲탄성포장 ▲빗물을 활용하여 급수작업을 할 수 있도록 60톤 규모의 빗물저류조 ▲자동급수시설(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한다.

특히, 잔디식재지반은 약식 다층구조지반(USGA 기준)으로 골프장의 그린에 적용하는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답압(밟아 주는 힘)에 강하고, 관리도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이 생활권의 녹지공간을 늘려 쾌적하고 매력 있는 도심환경을 만들어 주고, 친자연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제격이며, 가족 단위로 함께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완료후에도 잔디유지 관리 협의체 구성하여 지속적인 관리한다
아울러 천연잔디는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우수유출을 지연하는 등 환경개선에 긍정적 효과도 많은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전문가, 학교,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잔디유지 관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잔디를 관리해 도심속 녹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 운동장이 마사토로 되어 있어 모래먼지와 찰과상 등의 위험으로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깔아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사토가 깔린 운동장(공사 전)              ▲ 천연잔디로 바꾼 운동장(조감도)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문의 _ 02-2657-8694

출처 _ 서울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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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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