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카페가든 20개 작품 미리보기

4월 1일(토)부터 7월 16일(일)까지 전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3-31

홈카페 가든으로 조성된 실내정원 부스가 전시돼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최근 정원을 콘셉트로 한 공간이 인기다. 싱그러운 식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를 일컫는 말로 ‘플랜테리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4월 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도 집과 카페 등에 참고할만한 다양한 플랜테리어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작품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실내정원 20개소가 조성됐다.

이번 경연대회 주제는 ‘정원에 삽니다’, 부제는 ‘나만의 정원’으로, 실내정원은 4×3m의 개별독립부스에 조성됐다. 실내정원은 ▲SeasonⅠ: 홈카페 가든 ▲SeasonⅡ: 가정용 팜가든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각 20개소씩 총 40개의 디자인이 선정됐다.

그중 홈카페 가든을 주제로 한 SeasonⅠ은 4월 1일(토)부터 7월 16일(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가정용 팜가든인 SeasonⅡ는 7월 29일(토)부터 10월 31일(화)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카페 가든 20개의 디자인을 함께 미리 만나보자.

Soak Garden│송인엽
찰나의 순간 생명이 스며들었다. 이 정원은 동선을 이용한 공간 분리를 통해 무채색의 공간을 침범하는 자연을 표현한다. 도시를 상징하는 휴게공간과 스며들고 있는 자연을 상징하는 관람공간의 대비를 통해 그 효과를 극적으로 연출했다.








교실 이데아│제문도
아침에 눈뜨면 설레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곳. 그곳이 교실이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고양이, 나의 정원│힐링스페이스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는 화가의 작업실에 반려묘의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화가 집사의 작업공간을 확보해 서로가 같은 공간 안에서 따로 또 같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아뜰리에 정원을 조성했다.








카페 사유; Cafe SAYU│신나경
느리고, 화려하지 않고, 고요한 초록의 조각들을 한 데 엮었다. 잠시 멈추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편하게 사유할 수 있는 정원으로 카페 사유를 제안한다. 평소 주목받지 않는 초록의 존재들에게 귀 기울이며 식물 한 잔을 즐겨보자.








라페트 La fete│플레르마망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터놓는 기쁨. 마음 놓고 이웃과 소통하며 일상을 작은 축제의 장으로 변하게 하는 마법같은 실내정원을 홈카페 콘셉트로 제시해 소소하고 특별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다시, 나를 만나는 홈카페정원, 상사루(相思樓)│이야기현상소
상사루는 전통조경 요소를 재해석한 K-Garden이다. 한옥 창호와 들어열개문, 대청마루, 방지원도, 민간정원 서석지, 그리고 조선시대 선비의 서재를 재해석해 디자인했다.








To.Y : T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민지
누구나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인형처럼 우리는 동심을 잊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To. Y 정원으로 추억의 장난감을 초대해 현실의 나를 벗어던지고 추억의 여정을 떠나보자!








Homelywood│스피리아 & 호야
현대신들에게 영상미디어는 짧은 시간 인생에 색채를 더하는 취미이자 일상이다. 바쁜 삶 속에서 영상미디어와 함께 휴식하는 현대인들의 주거공간 일부가 되는 홈카페를 표현했다.








샐리가든│박미옥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아름다운 정원도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실내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정원 샐리가든은 정원에서 아름다움과 휴식을 취하고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정원이다. 이 정원에서는 그린종류의 식물을 배치해 자연이 주는 그린에너지를 표현했으며, 공기정화와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식물들 속에서 정서적 행복감을 느끼며 몸과 마음에 유익한 생활 속 건강을 누려보고자 한다.








홈카페: 스파가든 – 회복│(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내 집 정원에서 쉼과 회복을 꿈꾸다’. 자연의 치유력이 내 집으로 들어와 일상이 된다면 어떨까? 신선한 초록의 생기로 아침을 시작하고, 저녁엔 지친 하루를 씻어내며 회복할 수 있는 자연이 우리집에 있다면 말이다. 날마다 자연 속에 살고 싶다면 자연을 집으로 초대하세요. ‘오늘도 나는 욕실문을 열며 숲으로 가는 상상을 하고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포가든│이주은
포가든은 사계절(four)을 향유하는 서로는 위한 (for)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사계쩔을 은유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식재를 활용해 생태의 순환, 기능의 순환, 미학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이다.








한 여름밤의 꿈의 정원│LU WENJUAN
이 정원은 William Shakespear의 희곡 A Midsummer Night’s Dream 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한 여름밤의 꿈의 정원’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아름다운 주제를 표현하고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도록 격려한다.








공간│정문
공부 자체가 고독하고 어려운 일이기에 환경까지 고독하면 괴롭고 거부감이 든다. 공부는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하게 집중할 수 있는 홈 스터디 카페를 조성했다.








wear a scent│가꾸美
정원은 드레스룸을 주제로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의 ‘치장하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공간에 ‘커피향을 입는다’라는 콘셉트를 더해 커피향으로 몸과 마음을 가꾸는 정원을 구성했다.








꿈이 피는 방│고경희
작은 방에서도 내 꿈은 돋아나고 피어난다. 나만의 홈카페에서 오롯이 나를 의식하고 나의 가치를 알아간다. 온갖 미디어로부터 완벽한 해방을 바란다.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온세상이 식물, 즉 내 꿈으로 감싸지는 상상을 해본다.








정원 속 작은 정원│김자영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만나 즐겁게 꿈을 키워가는 홈카페 정원이다. 숲의 고요함과 평안함과 꽃들의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정중동의 미학(Harmony between Serenity and Movement)’이 숨어있는 우리들의 비밀의 공간이다. 시와 한 잔의 차와 선율(melody)이 어루러지는 힐링의 꽃자리.








일상의 베네핏│데일리
하루 일상을 마치고 안전한 귀가를 하면 가족이 내 곁에 존재한다. 모든 가족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귀가 후 안정감을 찾아가는 욕실 공간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리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카페가든.








연두빛 아지트│정미숙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찾아 멀리 가지 않고 집 안에 작은 숲을 도입해 가족들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힐링의 장소로 홈카페를 꾸며보았다. 이 작은 연두빛 아지트는 가족들과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치유의 공간이자 재충전의 공간이다.








자기만의 방│윤다솔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모티브로 한 이 공간은 ‘삶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온전한 방이 필요하다’라는 문구에서 출발했다. 인간은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당신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Reset│송란
일본에서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일본의 대중문화인 만화에서 착안해 만화카페 정원을 표현했다. 일상에서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재충전하며 즐거움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