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녹화 50주년, 디지털플랫폼의 구현과 산림의 역할은?

디지털 산림 플랫폼 구현 및 산림관리 위해 기획세미나 개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4-23



국토녹화 50주년 디지털플랫폼의 구현과 산림의 역할 주요 내빈 기념촬영 / 산림청 제공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림행정학회와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국토녹화 50주년, 디지털플랫폼의 구현과 산림의 역할세미나가 지난달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허용훈 한국산림행정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 산림 행정은 산림 관련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위험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예방적이고 선제적 차원에서 맞춤형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디지털기술 기반 스마트 산림행정을 구축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산림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역할 등을 극대화함으로써 산림 행정의 효율성 및 대응성을 획기적으로 제고 할 정책혁신 과제가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오늘 발제와 토론이 우리나라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 구현을 통한 산림정책의 성과를 제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한국정책학회장은 산림은 이제 우리 일상에 가장 중요하고 밀착된 생활 일부로 함께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후환경의 대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의 전개 속에서 산림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그 중요함이 더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아젠다의 발굴을 통한 산림 행정의 새 지평을 여는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기반이 돼 기존 행정의 일하는 방식도 변화되고, 무엇보다 산림 행정의 과학적 접근을 통한 재설계가 갖는 의의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회사를 마쳤다.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기조강연 / 산림청 제공


이날 첫 번째 발표는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의 구현과 산림의 역할에 대해 탄소 제로, ESG 경영으로 산림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 구축, DPG 철학에 맞춰 디자인 필요 최신 인공지능 기술(초거대 AI ) 활용 선제적 재난 예방 필요 양질의 산림 데이터 개발, 활용 지원으로 산업생태계 강화 등을 얘기했다.

 

이어진 발제 시간에는 고대식 목원대 교수가 디지털플랫폼을 이용한 산림비전 실현에 대해 발표했다.

 

고대식 교수는 산림 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기반 산림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소통과 참여의 생태계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산림 비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산림르네상스는 선진국형 산림 경영관리를 통해 산림 분야의 부흥을 목표로 한다. 선진국형 산림 경영관리는 결국 데이터기반, 디지털플랫폼 기반 경영과 관리이므로 디지털플랫폼이 산림르네상스를 선도할 것이라며 르네상스 부흥 운동은 디지털전환의 혁신과 유사하고 디지털의 최종목적지는 아날로그이므로 시니어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산림청 강대익 산림디지털담당관이 디지털 산림 플랫폼 구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국토녹화 50년을 맞아 향후 국민행복 50년을 담을 수 있는 산림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 산림의 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플랫폼 구현 전략을 얘기했다.

 

강대익 담당관은 주요 추진과제인 쓸만한 산림 데이터 똑똑한 디지털 산림 기반 시설(인프라) 함께 하는 개방과 공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림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지능형(스마트) 디지털 산림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산림 경영활동의 시·공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한 첨단 디지털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성장동력 제공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예측 가능한 선진국형 산림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해외(우즈베키스탄 등) 진출 사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을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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