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

4월 20일부터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서 열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4-25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 / 서울식물원 제공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느껴볼 수 있는 식물문화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4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170일간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천대광, 사일로랩(SILO Lab)의 신작으로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빛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그 장면을 만나는 관객들이 작품 속에서 휴식하고 충전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에서는 건축적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온 천대광 작가가 프로젝트홀2의 공간성을 반영해 7가지의 색으로 구축한 신작 ‘천변만화 : 무지갯빛 풍경’을 선보인다. 바라보는 방향마다 각기 다르게 겹쳐지면서 수많은 빛과 색을 보여주는 공간 설치 작품은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더한다.

다양한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자연을 모티브로 한 몰입형 작품으로 주목받는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이 마곡문화관 내부 전체를 작품으로 탈바꿈한 신작 ‘반디’도 공개했다.

‘반디’는 ‘반짝’과 같이 빛을 나타내는 순우리말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생명력을 500여 개의 LED 빛으로 표현해 옛 김포평야 일대의 논농사를 위해 작동했던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식물원 기획전 ‘빛이 깨울 때,’는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오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17시 30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더불어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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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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