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17일 개막! 주제는 ‘정원테라피’

100여 개 업체 참여, 초청작가 및 시민작가 정원 조성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5-17
이소원 초청 전문작가 작가의 소소원(昭蘇園)’ 조감도 / 전주시 제공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과 지역 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테라피(Goodbye Corona, Goodmorning Flower)’를 주제로 진행되며, 정원산업전과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을 비롯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과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초청 전문작가정원은 ▲무위상원(無爲常園)(최재혁 작가) ▲소소원(昭蘇園)(이소원 작가) 2개소가 조성됐다.

시민작가 정원은 ▲향기 담은 포켓 정원(화양연화: 하도경, 김민정 시민작가) ▲안아(최아연 시민작가) ▲꽃물들다(동산바치: 김미숙, 권경숙, 박미경 시민작가) 3개소가 조성됐다.

또한 ▲바람의 정원(박주현 작가) ▲화담 풍경원(윤호준 작가) ▲숲피트 정원 ▲햇살머무는 정원 ▲ 산업전 참여 10개 업체가 조성한 협업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최재혁 초청 전문작가 작가의 무위상원(無爲常園)’ 조감도 / 전주시 제공


시민작가 정원 ‘향기 담은 포켓 정원’, ‘안아’, ‘꽃물들다’ 조감도 / 전주시 제공

이밖에도 박람회 기간 중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식물상담소 ▲가든힐링투어 ▲컬러루트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가든패션쇼 ▲자급자족 요리교실 ▲가든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3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 전년(80여 개 업체 참여)보다 많은 100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정원산업박람회의 시민 참여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전주 곳곳에서 분산돼 운영됐던 행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원화했으며, 산업전 전시방식도 단순진열형에서 복합문화형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장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정원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삶이 정원이 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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