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캠핑과 녹색문화 접목

3천동 텐트 설치되는 도심최대 '2009 서울캠핑페스티벌'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9-25

서울시는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9월 26일부터 다음날인 27일까지 1박2일간「2009 서울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캠핑페스티벌에는 1만 여명의 국내․외 젊은이들,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총 3,000동의 텐트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캠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모지 쓰레기 매립지가 상징적 환경공원으로 재탄생 기념
이번 축제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상징적 환경공원으로 재탄생한 것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No CO₂GREEN SEOUL' 텐트배치 통해 노을공원 정상에 새겨져
특히 캠핑페스티벌에서는 행사의 슬로건인 'No CO₂GREEN SEOUL'이라는 문구가 텐트 배치를 통해 노을공원 정상에 새겨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푸른 서울을 만들어 가자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텐트를 통한 슈퍼그래픽으로 담아냄으로써, 단순히 먹고 즐기는 캠핑이 아닌 지구온난화 시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그린 서울캠페인'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리된 음식 서로 나눠먹는 '포트락 파티' 열려
또 이번 캠핑페스티벌은 생태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감안해 음식물을 조리하지 않는 캠핑으로 진행된다. 또한 나눔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자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는 ‘포트락 파티’도 열린다.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유명DJ 댄스파티..캠핑 열기가 노을공원을 채운다
이번 캠핑페스티벌은 캠핑 뿐 아니라 Rock concert, Sunset Dance park, Sunset Music park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음악축제로도 개최돼 붉게 물들어가는 서울의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음악의 향연이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1박2일간 푸른 잔디와 푸른 밤의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복원된 자리를 만끽하는 이색 환경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캠핑페스티벌이 대표적 불모지인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할 정도로 강력한 서울시의 환경보호 의지와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 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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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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