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협손보, 도시농업 모델 발굴 위한 MOU 체결

시민의 여가활동 및 텃밭 체험 기회 확대, 사업 연계 예정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6-13



서울특별시와 NH농협손해보험은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시 제공


서울특별시와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농협손보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발굴하고 도시민의 건강한 텃밭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양 기관은 농협손보에서 지원한 5,000만 원 상당의 채소 씨앗 4(, 대파, , 모둠 쌈) 각각 6,000개씩 총 24,000봉의 씨앗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간,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도시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129ha에서 2022220ha로 약 7.6배 증가했다.

 


서울시 제공


관련 사업으로 국공유지, 노지 또는 공원 내의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분양하는 자투리텃밭, 어린이집 및 유치원 내 텃밭을 조성하고 어린이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어린이텃밭, 사회복지시설 내 텃밭을 조성하고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하는 치유텃밭, 노지 확보가 어려운 인공 지반 위에 도시텃밭 활동 공간 제공하는 상자텃밭 보급사업 등이 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과 교육체험 활동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공유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하고자, 동부권(강동구), 남부권(관악구), 북부권(중랑구)을 중심으로 도시농업복합공간을 지상 2, 연면적 905규모로 조성해 매년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도시농업의 여가·영농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초보 농부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시민분양농장(텃밭)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두둑 만들기수확에 이르기까지 초보 농부들이 텃밭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기농법에 관한 영상(유튜브)을 알기 쉽게 제작하고 시 누리집(https://news.seoul.go.kr/env/agriculturevideo)에 공유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콘테스트를 개최해 도시농업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고텃밭상 5팀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 시민들이 도심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직접 채소를 키워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해보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맞춤헝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9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 분야 강사나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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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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