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송현녹지광장’ 야생화 꽃단지가 한창…도심 속 비움의 공간

테마화단, 걸이화분, 폴플랜터 등 입체적이고 풍성한 화단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6-27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꽃 감상을 하며 휴식하는 시민 / 서울시 제공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로 인해 외출하기가 조금은 망설여지지만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에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더위는 뒤로하고 색다른 추억을 위해 도심 속 이색적인 나들이 명소를 찾는다면 형형색색 꽃으로 일렁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초 파종한 유채,안개초, 샤스타데이지 등 총 12종의 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했다고 전했다.

 

생육기간을 거쳐 형형색색 아름답게 만개한 꽃들은, 자연스레 대규모 꽃단지를 형성해 현재 광장을 방문한다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꽃단지와 더불어 광장 내 다채로운 경관 연출을 위해 산책로 주변을 따라 데이지, 가우라, 여름수국, 톱풀, 율마 등 일년초 및 다년초와 함께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류 총 326,000본을 식재해 테마 화단을 조성했다. 보행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걸이화분과 폴플랜터 등을 배치함으로써 입체적이고 풍성한 화단도 조성돼있다. 또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여름꽃(가우라, 버들마편초, 여름수국, 셀릭스 등) 184,000본을 부분적으로 추가 보식을 완료했다.

 

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총면적 36,900)’은 서울광장(6,499)의 약 6, 축구장(7,140)의 약 5배에 달하는 드넓은 녹지공간으로, 삭막한 빌딩 숲 사이 확 트인 녹색 경관을 연출하면서 도심 속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심 속에 펼쳐진 열린송현녹지광장꽃밭은 발길 닿는 곳곳이 사진명소로 꽃 감상과 더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오가는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풍경 맛집, 사진 맛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아울러 가을에는 열린송현녹지광장내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계절에 어울리는 꽃으로 꽃밭을 조성하여 계절별로 야생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드넓은 잔디광장과 확 트인 자연경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라면서 도심 속에 마련된 꽃밭에서 꽃 감상도 하고 멋진 사진도 남기면서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2107일부티 시민에게 임시 개방했던 송현동 부지를 2025년부터는 송현동 부지를 ‘(가칭)이건희 기증관을 품은 ‘(가칭)송현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송현동 부지를 대한민국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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