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 산림사업에 1333억 투입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로 탄소중립 추진. 녹색경제 선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6-29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치유의숲) / 경기도 제공


경기도 탄소중립과 산림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경기도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1,3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건강한 숲 조성 산림의 순환경영 강화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의 영역에서 이뤄져 탄소중립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경제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기준, 경기도의 산림면적은 511,116ha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50%에 해당한다. 도는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711ha의 조림과 7,611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탄소흡수를 촉진해 지역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생태계를 보호, 회복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산림의 순환경영을 위해 임도 156.5km를 정비하는 등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목재 펠릿 보일러의 보급과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목재건축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목재 이용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목재 이용을 촉진한다.

 

도에는 현재 수목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221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도민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산림휴양시설을 24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들의 산림휴양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지도사 130, 숲해설가 28, 목공지도사 22명 등 288명의 전문인력을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산림 공익기능 평가액은 약 259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499만원의 산림 공익기능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산림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막대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순기 도 산림녹지과장은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모델의 구축을 위해 산림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역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경기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