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 본격화…철도공단과 협력

송학동~오산면 구간 2025년까지 기후대응 도시숲 7ha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7-11


철도 유휴부지 활용 예시 / 익산시 제공


익산 송학동과 오산면을 잇는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가 축구장 10개 넓이의 도시숲으로 탈바꿈한다.

 

전라북도 익산시와 국가철도공단은 10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익산, 숲에서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송학동과 오산면 장항선 폐철도 3.5km, 면적 7ha에 숲을 조성하고 각 지점마다 쉼터와 철도 간이역을 복원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올해는 송학동 구간 1.5km, 3ha를 조성하고, 오산면 구간 2.0km, 4ha202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시숲 면적을 대폭 늘리기 위해 송학동~오산면 구간뿐만 아니라,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 인화동 11km110억원을 투입해 11ha의 기후대응 도시숲도 조성하기로 했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예시 / 익산시 제공


시는 그동안 교통도시 익산의 근현대 역사를 담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철거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는 2021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철도 유휴부지에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35억원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의 계획을 도출했다.

 

허전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숲이 도시 경관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송학동과 오산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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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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