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 주제는 ‘일상의 공원 디자인’
9월 24일(일)까지 신청 접수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9-05
2023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이 ‘일상의 공원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원은 도시 생활과 주거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의 개념을 빌리자면, 공원은 ‘제3의 장소’다. 집과 직장을 오가는 틀에 박힌 삶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위로와 환대의 장소인 것이다. 공원은 또한 ‘사회적 접착제’다. 지역사회와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일상의 인프라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계획과 토지이용계획에서 공원은 가치가 떨어지는 위치에 개발 사업의 면죄부처럼 형식적으로 배치되곤 한다.
공모전 대상지인 경기도 용인시 신봉2지구의 공동주택단지와 고가 고속도로 사이에 낀 좁고 긴, 양호하지 않은 여건의 공원 예정지다. 수도권의 전형적인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평범한 공원은 일상의 삶과 거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대상지 면적은 근린공원 13,543㎡, 소공원 4,753㎡, 공동주택단지 세대수는 2600세대, 면적은 141,588㎡이다. 고가 고속도로와 공동주택단지 사이에 위치한 근린공원과 소공원을 설계하면 된다. 주택단지 설계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단지보다 주변 공원을 먼저 설계해 단지 내 주동 배치와 조경 설계를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고속도로, 산, 완충녹지, 주거단지, 학교 등 대상지 주변 맥락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전공은 무관하다. 팀은 5인 이내로 꾸릴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9월 24일(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10월 30일(월)부터 11월 1일(수) 오후 5시까지 이메일(lwi202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제목에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을 명기해야 한다.
결과는 11월 13일(월) 발표되고, 시상식은 11월 17일(금) 있을 예정이다.
대상(1)은 디에스디삼호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최우수상(2)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우수상(3)은 환경과조경 발행인상과 상금 50만원,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 가작(5작품 이내)은 상장,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최하고, 디에스디삼호㈜,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다.
포스터 /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제공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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