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경희대 박서영 ‘맞물림(林)’ 최우수상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7개 작품 입선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9-19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의 최우수상작 ‘맞물림(林)’ / 산림청 제공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대상지로 한 박서영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의 ‘맞물림(林)’이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산림청장상)은 ▲머금숲: 진주에 머금다(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강현지, 이지윤, 송재영, 김정원, 박시연) ▲빈칸을 채워주세요(원광대학교 대학원 산림환경조경학과 윤주영)이 수상했다.

장려상(산림청장상)은 ▲발전숲, 스스로 관리하는 숲(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오지우, 장수지, 이혜민) ▲타임:林 캡슐(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황예인, 조현주, 정해윤)이 선정됐다.

입선(산림청장상)은 ▲망경필피링숲(일반팀 김태원, 이승현, 조윤아) ▲뿌리내림(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김주현, 지유신)이 받았다.

이번 공모대전은 ‘탄소중립애(愛)는 도시숲으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도시숲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는 산림, 조경뿐 아니라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까지 참가자의 범위를 확대해 전국 50여 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참가자가 전년보다 9배나 증가했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총상금은 1,400만 원으로 11월경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숲 담당자에게 공유되어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의 수준이 매년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수상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숲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도시숲을 조성하는 데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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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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