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액 2조5천억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시공능력 순위 16위로 협력사 500여곳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12-29

2023년 시공능력 순위 16위(토건 시평액 2조 5,262억원)로 협력사가 500여곳에 달하는 (주)태영건설이 지난 28일 기업개선작업으로 불리는 워크아웃(work out)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기업이 법원에 의한 강제절차 전 해당 기업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채권단이 채무조건 등을 완화 및 조정하고, 각종 구조조정, 경영혁신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부실기업을 회생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 왔다. 금융기관 자료에 따르면 순수 부동산 PF 잔액이 3조2천억원에 달하며, 12월말일까지 만기인 보증채무는 약 3,956억원에 달한다. 


이번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500여곳의 협력사 뿐 아니라, 업계에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29일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분양계약자 지원 및 보호, (주)태영건설 하도급사에 대해 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환 유예, 금리 혜택 부여 등을 발표하였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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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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