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복하수처리장 지하화, 지상에 공원·체육시설 조성

한화-평택시, 시설현대화 실시협약 체결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1-02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 / 평택시 제공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장이 지하화되고, 지상 공간에는 공원 및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평택엔바이로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 총 사업비 2,081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톤/,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통복천과 안성천의 방류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 환경신기술 8,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도 최근 받았다. 이에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MICE, 오피스, 호텔, 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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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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