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정원도시 조성 등 서울 매력 극대화···도시공간 대개조”

신년사를 통해 ‘도시공간 혁신, 안전 서울 구현’ 다짐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1-03

서울시가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 대개조로 도시경쟁력 제고

 

우선 경관 등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조성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도시경관 미래비전인 ‘2040 서울경관 마스터플랜수립을 통해 도시건축디자인을 혁신하고 서울만의 스카이라인 비전을 연내 완성한다. 아울러, 송현동부지를 창덕궁종묘인사동경복궁을 잇는 도심정원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용산은평강동 등에 생활밀착형 공원’ 22곳을 확충, 서울 전역에 녹색여가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개장해 5만 명 이상이 다녀간 홍제천 수변 테라스 카페에 이은 수변 활력 거점공간도 세곡도림불광천 등 8곳에 신규로 조성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치조명가판대 등 공공시설물에 펀(FUN)디자인을 적용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심 속 방치된 시설물은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녹색쉼터로 재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일상을 즐겁게 품어내는 한강 등 서울 매력 명소를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고, 1년 내내 재미있는 펀시티를 조성한다. 한강의 다양한 공간에서 건강을 테마로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시민축제도 새롭게 개최한다.

 

잠수교는 전면 보행화해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여가레저 공간으로 재편하고,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서울링사업도 본격 착수한다. 월드컵공원 일대에는 플라워파크’, ‘노을전망대를 조성하고 올 6월부터는 여의도 150m 상공에서 매력적인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의 달도 운영해 서울 매력을 높인다.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구현

 

시는 이상기후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수해에 대한 철통방어를 위해 상습 침수지역인 도림천, 강남역,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건설에 속도를 내고, 강남서초영등포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 8곳에 빗물펌프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안전도 보강한다. 우선 25년 이상 노후 전동차 860칸을 교체하고,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안전 발판2025년까지 46개 역사에 도입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한다.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실공사로부터 막기 위해서는 100억 원 이상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서 시행하던 건설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올해부터는 모든 공공시설 공사장에 의무화해 부실공사 제로, 서울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교량도로터널 등 도시기반시설 중 법정 정밀 점검 대상이 아닌 소규모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과 진단을 전면 실시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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