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정원 1년 새 5곳 등록···민간정원 활성화 견인

여주 ‘여강한글정원’, 양평 ‘스튜디오 정원’ 제4·5호 등록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1-09


여강한글정원 / 경기도 제공


경기도 민간정원이 1년 사이 5개소를 등록하면서 수도권 민간정원 활성화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경기도 제4, 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 민간정원을 등록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정원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여주 여강한글정원2,371규모의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의 정원은 일반적인 정원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되어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정원이다.

 


스튜디오정원 / 경기도 제공
 


양평 스튜디오 정원2,380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정원시설물,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민간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이 있으며,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편안한 정원이다. 특히,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해 줌으로써 품격 높은 공간이 조성됐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등도 개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방 정원 제1호인 양평 세미원에서 연꽃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원은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수생 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해 여름이 되면 야외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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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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