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40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국제공항 건설 공론화

손바닥정원 250개소 조성 등 탄소중립 실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1-10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2024년의 힘찬 첫 출발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올해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일상이 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바닥정원을 250개소 이상 추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

 

수원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밑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올해 수원시정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다양한 여건 변화에 발맞춰 도시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특히 올해 안에 수립을 완료할 ‘2040 도시기본계획6대 중점에 초점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완성 단계로 향하고 있다.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첨단자족벨트를 구축하고,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고,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방향을 마련한다. 또 혁신 교통체계 구축과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 맞춤형 주거 환경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중심으로 공원과 녹지환경을 다듬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와 함께 수원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지원하고자 중앙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와 구상도 추진한다. 경기 남부 권역 시민과 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공론화를 이끌어 간다는 구상이다.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 실현

 

환경을 위한 시정도 펼친다. 이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시민의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간환경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원시 환경계획’, 탄소중립 환경특례시로 도약하는 수원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등 기초를 탄탄히 만드는 작업이 우선 추진된다. 또 고색동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도 올해 내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과 자원 순환의 선순환을 촉진하게 된다.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와 친환경자동차 확대 등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생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만드는 사업들도 착실히 수행한다. 하부에 하수처리장을 두고 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으로 시민편익시설을 둔 친환경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영화배수분구 일원 침수 해소 사업 등 지속가능한 하수 하천 관리를 위한 노력이 더해진다.


지난해 처음 조성하기 시작한 손바닥정원은 올해 250개소 이상 추가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만드는 손바닥정원은 수원 어디서나 5분이면 만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수목원 두 곳은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워지고, 미래와 세계를 향해 더 뻗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전시와 정원페스티벌, 심포지엄 등 식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여는 한편 여름철 야간개원 확대와 프로그램 제공으로 식물문화 확산 거점으로 자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새로운 수원과 빛나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민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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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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