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숲 2558㏊ 조성···271억 투입

경제림·산불 피해 복구 등 5개 조림사업 추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3-05

충남도가 올해 271억 원을 투입해 숲 2,558ha를 조성한다. 

 

충청남도는 산주 소득 증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림사업은 경제림 조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사업 내용은 경제림 조성 1,480(107억 원) 큰 나무 조림 302(36억 원) 지역 특화 조림 205(43억 원) 내화수림대 조성 74(11억 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 497(74억 원) 5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경제림 조성은 호두나무·두릅나무 등 산주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주에게 소득 창출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목재를 지속 생산·공급할 수 있다.

 

큰 나무 조림은 산벚나무·이팝나무·산수유나무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 수종을 식재하고 산사태·병해충 피해지 등 산림 재해지를 신속히 복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산림 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기후변화와 질병 등 복잡한 원인에 의한 꿀벌 집단 실종으로 벌꿀 생산 여건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특화 조림으로는 공유림과 유휴지 등에 헛개나무·백합나무 등을 심는 다층형 복합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내화수림대 조성은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침엽수 단순림, 문화재, 주택 등 생활권 주변의 산림과 산불 피해지역 등에 산불에 강한 내화성 수종을 심는 사업이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는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등 피해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세밀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지역주민과 산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구역별로 경제수·밀원수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목재 생산뿐만 아니라 산주 및 양봉농가 등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조림 정책을 추진하고 소중한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공부문에서 정부 권장 목표를 초과하는 온실가스 감축률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청사·관용차량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8061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기준배출량 128390CO2eq 대비 39.2%(5329 CO2eq)를 감축했다. 이는 정부 권장 목표인 36% 보다 3.2%p 더 많이 감축한 것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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