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페스티벌, 서울 속 푸른천국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09-09-28

 ‘서울 속 푸른 천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서울 캠핑페스티벌이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에서 지난 26일(토)부터 27일까지 개최되었다. 본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참석(텐트 3000동)하여 녹지 속 캠핑과 공연문화를 동시에 누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텐트 꾸미기’, ‘포트락 파티’, 'Rock concert', '별 밤 작은 콘서트’, ‘Sunset Dance Park'(이상 첫째 날), '해맞이', 'Sunset Music Park' 등이 주말시간 노을공원을 수놓았다.


기후변화 계몽하다
특히 이번 행사의 취지인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닌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그린서울 캠핑 축제로 승화’라는 테마에 맞추어 진행된 ‘포트락 파티’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포트락 파티란 공원에는 하는 캠핑인 만큼 현장에서 조리를 하지 않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물을 서로 나누어 먹는 것으로, 나눔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끔 마련한 행사이다.


신종플루..만반의 준비
최근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였다.
우선 캠핑참여자 부문에서 ‘만 5세 미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그리고 임산부 등 면역저하자에 대해 사전홍보를 통해 참가제한을 시행했다.
더불어 행사장 입구에 전자발열감지기(2대)와 전자체온계를 비치하고, 손소독제 800여병을 준비하여 혹시라도 발생될 위험을 예방토록 했다. 후속 조치로도 행사간 응급차 3대를 배치함으로써 신종플루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리운영
행사장 관리운영은 입구에 종합상황실 1동을 비롯하여 각 캠핑존마다 각각의 지구상황실을 마련하여 질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였다.
그 밖에 먹거리 부스를 마련하여 즉석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제한된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하여, 화장실과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 설치, 임시셔틀버스 20대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노을공원, 석양과 문화가 만나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새롭게 단장한 노을공원. 거기에 캠핑과 음악공연이라는 문화적 코드가 접목되었다. 최근 문화마당이자 문화 공작소로서 조경공간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캠핑페스티벌또한 캠핑과 문화, 그리고 녹지대가 어우러져 녹색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공연은 잔디밭에 앉아 관람하였다

사진출처_서울시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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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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