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협회 차기회장, 박영철 에코탑플러스 대표 추대

‘제2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15


(사)한국생태복원협회는 ‘제2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 제14대 회장으로 박영철 ㈜에코탑플러스 대표(현 수석부회장)가 추대됐다. 수석부회장은 김미후 ㈜그린포엘 대표가 맡게 된다. 임기는 2025년부터 2년이다.


박영철 차기회장은 “올 한 해는 수석부회장으로서 산적해 있는 과제들의 마무리를 잘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는 ‘제2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를 지난 14일(목)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설구호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녹색산업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국토 훼손지 후보 목록을 작성 중이며, 2023년 12월 수립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생태계·생물종 보전 자연자본 가치 확대 전략 추진 방향에 따라 훼손 생태계 30% 복원 착수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항국가습지 복원사업,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도시 주변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복원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생태복원이 이익창출로 이어지는 신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업체가 복원사업을 추진토록 자연환경보전법 개정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정부기관과의 소통,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기술개발과 활용, 타 분야와 융합을 통하여 당면과제가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단체로써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영철 (사)생태복원협회 차기 회장(㈜에코탑플러스 대표) 



김미후 (사)생태복원협회 차기 수석부회장(㈜그린포엘 대표) 


설구호 (사)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장안 대표) 


송형근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학회와 협회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는 공동체이다. 학회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전략적으로,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환경부,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그리고 민간기업까지 협력을 활성화해 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며, “함께 우리나라 환경 복원과 생태계 복원을 선도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인류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두 가지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데, 대부분은 탄소중립에 방점을 찍고 있어 생물다양성 감소문제를 등한시하고 있다. NBS는 이미 일반화 돼있고, 정부도 K-택소노미를 강조해왔으며, 이제는 TNFD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기업에 굉장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3년 후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따라서 협회는 복원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이에 자동차환경협회도 지지하며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회장은 “생태계복원, 소생태계 조성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자연환경보전협회는 1963년에 설립됐으며, 훼손된 생태계 종 복원, 소생테계 조성 등 생물다양성 보존, 홍보, 교육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지향점이 같기에 공동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형근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이성우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보고, 정관 개정, 제14대 회장 추대 등이 이루어졌다.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춘/추계 생태답사 ▲자연누리 발간 ▲자연환경대상 개최 ▲심포지엄 개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년도부터 회장의 임기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국제사회의 요구와 정부의 자연환경 복원 정책이 확대되고, 중장기 전략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협회 외연을 확장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한편, 정기총회 전 특별강연회(링크)가 진행됐다. 강연은 ▲환경영향평가와 대체서식처 조성 및 관리 개선방안 연구(박용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팀장)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의 이해(노태권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총괄과 연구관)이 마련됐다.


박용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팀장 


노태권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총괄과 연구관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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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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