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 지름 20m 우주비행체가 떴다

4월 개막하는 국가정원에 지름 20m ‘스페이스 브릿지’ 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18


스페이스 브릿지에 조성되는 우주선 모양 조형물 / 순천시 제공 


순천만 국가정원에 조성 중인 우주 비행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4월 개막을 앞둔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이스 브릿지’에 지름 20m의 우주선 모양 조형물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스페이스 브릿지’는 노후화된 ‘꿈의 다리’를 업그레이드한 장소로, 어린이들의 꿈을 우주까지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가정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호기심 많은 우주인이 순천으로 놀러 온다는 구성을 바탕으로 조형물을 꾸미고 있다.


스페이스 브릿지가 완공되면 어린 시절 누구나 품었던 우주를 향한 꿈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에코지오 온실과 인근 배수로를 정비해 1만 5510㎡(4700평)의 새로운 광장 ‘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했다. ‘스페이스 허브’와 ‘스페이스 브릿지’를 연결해 350m의 꿈의 활주로를 구현할 계획이다.


내부도 확 달라진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기존의 다리 기능에 우주, 물, 순천만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를 복·융합했다.


순천이 지닌 우수한 아날로그적 자원 위에 우주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어트랙션 공간을 조성하고,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를 체험하는 듯한 환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기존 설치됐던 강익중 작가의 작품 '꿈의 다리'는 제작 당시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했던 것으로, 10년이 지나 비가 새고 색이 바래는 등 작품성 유지가 어려워졌다.


시는 꿈의 다리 재단장을 결정하고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산화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날로그적 형태로 존재했던 기존 작품 고유의 의미는 보존하되, 디지털 형태로 변환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처음 국가정원을 수놓았던 어린아이들의 꿈은 더욱 선명히 보존하고, 우주로 대표되는 ‘미래’라는 의미를 새롭게 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에 문화를 더해 깜짝 놀라실 만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순천만과 국가 정원의 아날로그적 가치 위에 문화콘텐츠, 최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도시 미래 설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새단장에 들어간 순천만국가정원은 오는 4월 1일 개막식 개최와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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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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