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영노 박사 추모특별전’ 열려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10-08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물학자 故이영노 박사 추모전 "식물과 함께한 70년간의 열정"이 10월 9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식물분류학 발전을 위해 자생식물 조사, 연구와 교육에 평생을 바치신 故이영노 박사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이영노 박사의 자생식물에 대한 70년간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저서, 논문 및 친필원고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을 담은 기록 사진과 직접 채집한 희귀표본 등 12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금강산과 백두산에서만 자생하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금강인가목, 백두모싯대, 양머리복주머니란 등의 희귀한 표본(5점)이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故이영노 박사는 서울대 사대 생물과에 진학후 미국 캔자스주립대(석사), 일본 도쿄대(박사)에서 수학했고 1965년 이화여대 생물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식물학회, 식물분류학회, 난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식물연구에 매진하다가 96년부터 한국식물연구원장으로 일해왔다. 평생 150여종의 꽃과 풀에 이름을 지어줬고,2006년에는 ‘새로운 한국식물도감’(2권)을 집필해 70여년 연구성과를 후세에 남겼으며, 2008년 6월 22일 향년 88세에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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