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동물원 폐축사 철거 후 공원으로 활용

금강공원 활성화의 첫걸음, 인근 식물원·노후 체육공원 재정비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11-17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수년간 흉물처럼 방치 되어온 동래동물원의 담장 및 폐축사를 철거하는 등 「금강공원 활성화」의 첫 삽을 내딛게 되었다.

동래동물원은 전국 최초의 민간동물원으로 1990년대 말부터 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경영악화로 인하여 2001년에 동물원이 폐쇄된 후 폐축사 등이 방치되어, 공원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공원을 즐겨 찾는 시민들로부터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에 부산시는 옛 명성에 비해 침체된 금강공원의 활성화 방안으로, 금강공원 동물원 부지를 정비하기 위해 공청회 및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흉물스러운 폐축사 시설들을 행정대집행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철거할 예정이며, 철거 부지는 소(小) 동물원 유치 등 시민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토지 소유주에게 권유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식물원도 금강공원 활성화에 동참하여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고, 금강공원 한가운데 위치한 쓰레기 집적소를 관리사무소 뒤 공지로 이전하는 한편, 노후 시민체육공원도 재정비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금강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_부산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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