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조경, 대형목 이식 신기원 이뤄

가나안조경, 대형목 이식공법 특허받아...이식의 신기원으로 떠올라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09-11-20

지난 9월 전남 화순군에 국내 첫 문화·스포츠센터인 하니움이 들어섰다. 개장 당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붓형태의 조형물과 수령 2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반송이었다. 특히 수령 200년 이상의 반송은 풍수․지형적 측면에서 태양목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관적 의미를 가진 주요 포인트로 관심을 받았다.

근원직경(R)만 85cm이고, 수관폭(W)과 수고(H)가 각각 12m, 13m에 이르는 대형 반송. 현재까지 안정적인 생육을 보이고 있는 대형 반송이 이 곳에 자리잡기까진 가나안조경(주)(대표 김찬수)의 특허받은 대형목 이식공법이 결정적 공헌을 하였다. 화순군 반송의 이식과정을 통해 대형목 이식의 신기원으로 떠오르는 (주)가나안조경의 신공법을 살펴본다.

가나안조경의 특허받은 대형목 이식공법
안정된 이식과 이식후 대형수목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허 출원 중인 이식공법의 장점이다. 특히 공법 중 뿌리분 보호를 위해 철근이 주변을 감싸기 때문에 운반도 용의하고, 운반중 손상도 확실히 차단하게 된다.  
크게 10개 공정으로 구성된 본 공법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① 운반하고자 하는 대형수목 주변에 임시 지주를 설치하는 공정
② 나무 주변으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일정 깊이의 구덩이를 파 역삼각형 형태의 분을 형성하는 공정
③ 구덩이 파 분을 형성하는 공정
④ 노출된 나무주변의 불필요한 뿌리를 단근하는 공정
⑤ 노출된 나무의 뿌리세근을 보호하도록 분 상부 측에 보호제를 도포하는 공정
⑥ 노출된 나무의 분을 감싸는 형태로 분 보호틀을 씌우고 이탈되지 않도록 결속 끈을 통해 결속하는 공정
⑦ 나무와 분의 경계부위에 나무의 하부외관을 감싸는 형태로 금속재의 보강틀을 결합시키는 공정
⑧ 분보호틀을 감싸는 형태로 철근을 배근하고, 각 철근의 단부를 보강틀에 고정시키는 공정
⑨ 기중기와 운반수단을 통해 나무를 이식하고자 하는 장소로 운반하는 공정
⑩ 보강틀과 철근 등을 제거하고 나무를 이식 완료한 다음, 후처리하는 공정

대형목 이식공정



시공과정

▲가지주설치


▲굴취 전 주변정리


▲구덩이파기


▲뿌리단근작업 및 영양제 및 상처치료제 도포


▲분뜨기작업1


▲분뜨기작업2


▲분보호틀 설치작업


▲운반전 가지 및 수간보호 작업


▲수목식재지 운반 및 식재,수목보호틀제거


▲수목식재 후 관리


▲수목주위 비계설치


▲식재완료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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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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